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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참여 게시판

사연을 올려봅니다. 작성일 2014.07.20

처음 비전파워에서 키즈캠프를 섬긴 건 2013 겨울이었습니다.

그 당시로선, 비전파워라는 단체를 처음 안 상태였고 캠프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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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낯설기만 했던 저에게, 캠프 일정은 굉장히 고되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키즈캠프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첫 키즈캠프에서의 잊혀지지 않는 기억 덕분입니다.

 

당시, 키즈캠프는 대형교회에서 여러 교사분들이 단체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교사분들 하나 없이 홀로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들은 기도시간이 되면

교사분들에게 기도를 받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무대 왼편에 모여 스태프들과 함께 기도를 했는데요.

11로 한 스태프가 한 아이를 안고 기도 해주는 식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안고서는 한 번도 기도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매우 낯설었던 일이지만

저와 마주 앉은 아이가 저를 꼭 안고 저보다 더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기도를 마치자마자 눈물로 젖은 눈을 꿈뻑거리며 저희 더 기도하면 안돼요?”라고 했던 그 모습을 보고

저는 부끄러운 마음에 아이를 따라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찬양하는 게 너무 좋고, 너무 감사해요라고 고백했던 아이의 입술이 저의 더러운 입을 너무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단 한명의 인솔자가 없이도 캠프를 통해 은혜 받은 그 아이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에 비해서 만큼은 참 선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저의 자부심도,

나는 기독교인들 가운데서도 나름 하나님께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고 여겼던 저의 교만도 철저히 무너뜨린 그 아이의 눈물은 아직까지 저의 마음에 깊-, 너무나도 깊게 박혀있습니다.

 

아이들이 뜨겁게 변화할 수 있는 캠프라는 확신이 들었고

그 아이들의 믿음이 부모님이나 교사분들, 저 같은 부족한 스태프들의 마음까지도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찬양하는 게 좋아요

여기서 예배드리는 게 좋아요

기도 더 하고 싶어요

캠프장에서 아이들의 입술이 이런 아름다운 말을 할 때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비전파워 키즈캠프!

어린 영혼을 살리기 위해, 오직 그 한 영혼을 위해

그 순수한 마음들을 하나님 앞으로 돌리기 위해

아이들을 맡겨주세요!

 

저희가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고 기도하겠습니다.

23일이지만, 그 시간 받은 은혜는 순수한 어린아이들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줄 믿습니다.

 

신청곡 - 어노인팅의 '예수 주 승리하심 찬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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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사랑의 뜰안
[평일] 10:00 ~ 11:00
제작 임재형 / 진행 임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