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법원으로 발령난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하여 속초감리교회를 알게 하시고, 교회에서 많은 은혜도 받고, 성도님들의 뜨거운 열정과 신앙과 봉사와 사랑을 느꼈습니다.

오늘 이렇게 기도사연을 올리는 것은 다름 아닌 제 직장"때문입니다.

저는 법원 직원인데, 사무관 승진 시험이라는 저에게는 아주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는 7월이 정기인사철인데, 많은 사람이 오고 갑니다.

문제 없는 직원, 좋은 직원들이 강원도 속초로 발령나기를 소망하며,

무엇보다 저와 함께 일할 직원이 좋은 직원, 능력있는 직원이 배치되기를 소망합니다.

저(이상호)는 민사합의재판부, 형사합의재판부 일을 맡고 있는데, 사안이 중대하다보니 조금만 실수하여도 속초지원장님이 예민하게 반응하십니다.

저희 지원장님에게 맡는 합당한 실무관님이 배치될 수 있도록, 저와 강원도 속초법원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요.

공무원 조직은 인사가 만사라고 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인재를 잘 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인사담당자님들이 지혜롭고 슬기롭고 공평하게 인사를 잘 하셔서 인사로 인하여 불이익을 받는 직원이 없게 하시고, 인사로 인하여 눈물 흘리는 직원이 없게 해주시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요.

저도 열심히 기도하겠지만, 저의 기도가 부족할까봐 극동방송 중보기도팀에게 기도요청 드립니다.

아름다운 속초감리교회처럼 저희 속초법원도 아름답고, 평화로운, 행복한 직장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